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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26년 만에 '10연승'…문현빈, 9회 역전 결승 솔로포

      한화, 26년 만에 '10연승'…문현빈, 9회 역전 결승 솔로포
      ▲ 9회초 2사 한화 문현빈 솔로 홈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팀 10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오늘(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7대5로 역전승했습니다.

      지난달 26일 kt wiz전부터 이어 온 연승을 10경기째 이어간 한화는 25승 13패, 승률 0.658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2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이제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한화는 지난달 13일 키움전부터 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연승을 달렸고, 이어 2연패 한 뒤 10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20경기 성적은 18승 2패, 승률 9할입니다.

      특히 한화는 올 시즌 거둔 25승 가운데 16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한화의 10연승은 1999년 이후 26년 만이며, 날짜로 따지면 9천348일 만입니다.

      오늘 한화는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선발 엄상백은 1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시속 144㎞ 초구 직구를 던졌다가 초구 홈런을 허용했고, 원아웃 후에는 이주형에게 솔로포를 헌납했습니다.

      한화는 3회 문현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지만, 4회 엄상백이 김태진과 야시엘 푸이그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해 4대1로 끌려갔습니다.

      3⅔이닝 5피안타(4홈런) 4실점을 남긴 엄상백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조동욱을 투입해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한 한화는 역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화가 자랑하는 불펜이 상대 공격을 틀어막은 사이, 타자들은 조금씩 점수를 올렸습니다.

      5회 투아웃 후에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시즌 3호 솔로포가 나왔고, 7회에는 대타 이도윤과 대타 김태연의 2연속 안타로 만든 노아웃 1, 3루에서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원아웃 2, 3루에서는 문현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대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9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키움 주승우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7호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어진 투아웃 2루에서는 채은성의 1타점 3루타와 이상혁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습니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이주형에게 1점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7대5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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