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국회 강변서재 카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차 회동을 가졌지만 큰 합의점 없이 결렬됐습니다.
생중계로 진행된 회담에서 두 사람은 단일화 충돌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다가 63분 만에 회동을 끝낸 겁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김 후보와 당 지도부의 갈등은 막말 비난과 소송전으로 비화해 당 지도부는 단일화 여론조사를 강행했고 김 후보는 이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6·3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단일화가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구성 : 심우섭,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김보경,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