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폐 팔아요" 깜짝…경찰 조사해봤더니

중고 거래 플랫폼에 북한 지폐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에 나서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북한 지폐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김일성 주석 초상화가 그려진 5000원, 2000원 지폐 사진이 이렇게 첨부가 되어 있었고요.

판매자는 중국 공항에서 실제 북한 사람과 교환한 지폐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어요.

혐의는 남북 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다만 판매자는 지인이 중국에서 기념품으로 사서 준 것이라며 실제로 북한 사람과 만난 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대공 용이점이 없다고 판단해 조사를 종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 사람과 접촉해 집회와 물품을 함부로 들여오면 처벌받을 수 있다며 단순 기념품이라고 해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