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최태원, 'SK텔레콤 국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최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에 대해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과방위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다루는 청문회를 별도로 열기로 하고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은 "제1당, 2당 의원들 모두가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해 요구하고 있으나 SKT 측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결정권자가 아니기 때문으로, 단독 청문회에 최 회장의 출석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25 국민의 선택 대선특집 바로가기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