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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서 뛴' 부키리치, 이탈리아 여자배구 피렌체와 계약

      부키리치와 계약 사실을 알린 피렌체 (사진=피렌체 구단 홈피 캡처, 연합뉴스)
      ▲ 부키리치와 계약 사실을 알린 피렌체

      한국 V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여자 배구 선수 반야 부키리치가 빅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이탈리아 프로배구 1부리그 소속인 피렌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부키리치와 계약 사실을 알렸습니다.

      피렌체 구단은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를 준비 중인 부키리치 영입을 공식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키리치가 한국 V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며 총 1,700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부키리치는 2023-2024시즌 앞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전체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데뷔 첫해 득점 부문 3위와 공격 종합 8위, 후위 공격 6위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어 2024-2025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득점 부문 5위와 공격 종합 4위, 서브 3위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부키리치는 2024-2025시즌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앞장선 뒤 5차전까지 이어진 흥국생명과 챔프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부키리치가 정관장의 잔류 요청을 뿌리치고 이탈리아 무대를 선택한 건 젊을 때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부키리치의 에이전트사는 "부키리치 선수가 한국에서 생활에 만족스러웠지만, 젊을 때 빅리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한국과 연봉이 큰 차이가 없지만, 자신과 잘 맞는 옷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가능성을 실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부키리치는 피렌체와 주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부키리치는 아포짓 스파이커임에도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메가와 역할을 분담해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었습니다.

      그는 피렌체 홈피를 통해 "세계 최고의 배구 리그에 와서 최고의 선수, 코치, 팬들을 만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서 최고의 방법으로 저를 시험하고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피렌체 구단 홈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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