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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우 결정적 선방…울산, '동해안 더비' 무승부

      프로축구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이 포항에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울산 조현우 골키퍼가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막는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습니다.

      전반 8분 만에 포항 오베르단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보야니치가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종료 직전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울산 루빅손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된 건데요.

      여기서 포항 주닝요의 페널티킥을 울산 조현우 골키퍼가 정확히 방향을 읽고 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1대 1 무승부를 거둔 울산이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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