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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반명과 힘 합치겠다"…'한덕수 단일화' 방식 묻자

      <앵커>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연대 필요성에는 두 후보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방식과 시기를 놓고,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간담회에 나선 김문수 후보.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우려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겠다"면서도 "복잡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덧붙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한덕수 후보, 무소속으로 지금 되어 계시죠. 이분들이 다 우리당에 입당했으면 제일 좋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여러 문제가 있을 겁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오늘(3일)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당원들도 저를 오늘 뽑아줬는데 오늘부터 벌써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다 이렇게 하면 조금 이상 안 하겠습니까. 허탈하다고 할까요.]

      앞서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 입장을 피력했고, 그렇게 승부수를 띄웠는데,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달 24일) :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무조건 이재명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단일화 국면을 앞두고, 수 계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전 총리는 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 큰 연대를 우리가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길이 뭔가 하는 거를 모색을 할 거라고…. 생각을 같이 하지 않겠나.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대선후보 등록은 오는 11일까지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쇄물 발주 등 선거 실무를 고려하면, 나흘 뒤인 오는 7일쯤에는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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