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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효준의 시계는 거꾸로 흐른다…최고 구속 '147km/h' 돌아온 42세 베테랑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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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의 고효준이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 경기, 8회 초 1사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쾌투를 펼쳤습니다. 2002년 롯데 입단 후 여러 팀을 거치다 지난해 네 번째 방출을 경험했던 고효준은 올 시즌 주요 투수의 이탈로 마운드 운용이 어려워진 두산에 영입되며 야구 인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구성·편집 : 한지승, 영상제공 : 티빙·KBO,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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