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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만 원에 첫날밤 찍어달라"…여성 작가만 골라 채팅?

      이번엔 여성 사진작가로 일하고 계신 분들은 주의 깊게 들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이 여성 사진작가들을 상대로 신혼여행 첫날밤 촬영을 하고 싶다며 의뢰한 사람이 있어 논란이라고요?

      지난달 사진작가 A 씨가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하나 올렸는데요.

      A 씨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 남성 고객과의 채팅 내역을 첨부했는데요.

      해당 남성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며, 첫날밤 스냅촬영을 원한다. 예산은 800만 원"이라는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A 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다른 사진작가들도 비슷한 경험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나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 사람, 예산을 1000만 원에서 깎은 것 같다", "내 지인 작가도 똑같은 문구를 받았다" 등 다수의 피해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이 남성이 특정 여성 작가들만을 대상으로 집요하게 접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리꾼들은 "100% 범죄 목적", "성적 유인을 위한 접근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현재까지 의뢰 남성의 신원이나 실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업계 차원의 대응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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