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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 참배…"대통령, 통합의 우두머리"

<앵커>

오늘(28일) 현충원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부터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은 통합의 우두머리라며 지금은 갈등이 아닌 통합을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부터 찾았습니다.

과거 민주당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놓고 논란이 일었고, 이 후보도 지난 2022년 대선 때는 후보로 선출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두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대선후보가 되자마자 참배에 나선 겁니다.

예정에 없었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와 시민사회에 맡기고,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이 후보는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대통령이란 단어가 무슨 뜻인가 국어사전을 좀 뒤져서 찾아봤는데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는 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1호 공약으로는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반도체에 최대 10%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인재 양성을 통해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친기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경제활성화 주체는 기업임이 분명하죠.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우리 경제의 비중도 매우 커질 것이어서 차기 정부 주요 과제가 되지 않을까….]

이 후보는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는데, 반도체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여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방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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