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더불어민주당이 모레쯤(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대선 본선 모드로 본격 돌입하는 가운데,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선 후보 경선 결과 89.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확인한 이재명 후보가 이제는 중도·보수 진영으로 눈을 돌려 선대위 출범과 발맞춰 공격적인 외연 확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8일) 민주당은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30일께 열리는 선대위 발족식에서 인선 사실을 함께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윤 전 장관 이외에도 외연 확장 차원에서 복수의 외부 인사 추가 영입도 함께 검토 중이며 선대위 출범 후 순차적으로 인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지난해 당 대표 연임 이후 대선을 겨냥해 중도 확장 '우클릭' 전략을 꾸준히 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