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습니다.
오늘(25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쯤 고성군 수동면 외면리 비무장지대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져 철수한 뒤 이날 아침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당국은 산림청 헬기 2대, 지자체 임차 헬기 1대, 군부대 헬기 5대를 투입해 이날 낮 12시 10분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해 인력 88명과 장비 25대도 인근에 대기했습니다.
불은 비무장지대 북측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 등은 뒷불 감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