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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X 그랜드퀘스트] 위기의 '기술 주권'…"초격차 전환 절실"

<앵커>

SBS와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주최하는 'SBS 그랜드 퀘스트'가 올해 첫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첨단산업 기술주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학계와 기업 전문가들이 10가지 질문을 던지며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먼저,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갈수록 격화되는 미중 간 첨단 기술 패권 경쟁, 한국은 AI 고도화에서 뒤처지면서 산업 경쟁력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해 처음 진행된 'SBS X 그랜드 퀘스트'의 참가자들은 '기술주권 확보'가 성장 회복에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유상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과학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인 지금, 우리 R&D의 '초격차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확실한 건 불확실성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십 년간 성장의 기반이었던 추격자 전략이나 자유무역 중심의 성장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복합적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추격'에서 '선도'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합니다.

[이정동/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 대체 불가능한 독창적 기술이 탄생하는 비법은 명쾌합니다. 해법이 잘 보이지 않지만, 도전적 질문을 던지고 시행착오를 버티면서 스케일업 해 나가는 것입니다.]

학계만의 연구가 아니라 분야별 대표 기업 리더들이 함께 해법을 도출하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배경입니다.

[이준호/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젊어지고 다시 늙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원리를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홍종호/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 마스터 : 경기장 맨 앞에 앉은 듯한 몰입감으로 즐기게 되죠. 테이블 위에 실제 지형을 구현할 수도 있을 겁니다.]

역노화, 태양전지, 공간 디스플레이, 초미세반도체 등이 새로운 혁신생태계를 도출할 10가지 중장기적 도전 화두로 집중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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