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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합동대책반, '루버' 탈거 고심…재개장 시기 미정

창원NC파크에 설치된 루버(사진=연합뉴스)
▲ 창원NC파크에 설치된 루버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출범한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 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이 NC파크 내 외장 마감자재인 '루버' 전체 탈거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창원NC파크에서는 지난달 말 경기장 내 설치된 루버 1개가 떨어지면서 야구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한 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습니다.

루버는 길이 2.6m, 폭 40㎝에 무게 60㎏가량의 알루미늄입니다.

NC 다이노스 측은 사고 이후 당장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 루버 3개를 탈거했지만, 현재 창원NC파크 내에는 여전히 루버 230여 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합동대책반은 루버 전체를 뗄지를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C 구단이 앞서 루버 탈거가 수사에 영향을 주는지 경남경찰청에 문의한 결과 경찰은 "전체 탈거를 진행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진행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도 루버 탈거 여부 및 야구장 재개장 여부는 합동대책반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합동대책반은 최근 마무리된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루버 탈거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창원시설공단은 NC 구단과 별개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고 지난 22일 그 결과를 받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는데, 국토부는 해당 결과보고서를 보고 일부 보완이 필요하거나 미비한 점이 있다고 회신했습니다.

시는 국토부에서 공식 공문이 오면 그 내용을 보고 보완 조치 등을 거쳐 루버 탈거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루버는 2019년 창원NC파크 준공 때부터 설치돼 있었습니다.

햇빛 차단 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시기 역시 루버 탈거 여부 등 시설물 안전 관련 부분이 정리된 뒤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민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제일 중요한 건 안전하게 재개장하는 것"이라며 "시설물 안전뿐만 아니라 팬들이 느낄 수 있는 트라우마, 심리적인 부분까지 함께 고려하고, (루버) 설치 시 의도했던 기능적인 부분들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탈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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