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난 22일 화도읍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 붕괴 현장을 살피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오늘(23일) 오후 2차 안전 점검을 진행합니다.
외부 전문가를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점검해 대피한 주민들의 복귀 가능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 아파트 40가구 중 28가구가 대피 중입니다.
또 남양주시는 현장 긴급 복구 지원을 검토하고 예산을 편성해 정밀 안전진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6대가 떨어져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직후 남양주시는 1차 안전 점검에서 추가 붕괴가 우려되자 응급조치와 함께 해당 아파트 40가구 주민 120명에게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인근 화도체육문화센터에 설치된 임시 대피소에는 11가구가 입소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17가구는 친인척과 지인 집 등으로 대피했으며 12가구는 공실 또는 연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남양주시·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