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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처럼 사진 남겨요…고창 청보리밭 축제 한창

<앵커>

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 물결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입니다. 최근 인기를 모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기자>

광활한 면적을 가득 채운 푸른 청보리가 상쾌한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립니다.

관광객들은 싱그러운 초록 향연에 쉼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김성민·최율/전주시 효자동 : 아기랑 처음으로 보러 왔어요. 아기가 예쁜 것만 보고 예쁘게 컸으면 좋겠어요.]

고창 청보리밭은 드라마 '도깨비'와 '백일의 낭군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명소.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OTT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 주인공 '애순'처럼 교복을 입고 유채꽃밭을 누비며 드라마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해 보기도 합니다.

[배윤아·차유진/광주광역시 :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라고 들어서 대여를 했습니다. 예쁜 풍경 보니까 기분도 좋아지고, 기분 환기도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만발한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가득한 축제장의 면적은 무려 63ha.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에 장년 부부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합니다.

[황연순·신은호/전남 광양시 : 바쁘다 보니까 못 와서 오늘 처음 와봤는데 참 예쁘네요. 우리 집사람이랑 같이 와서 참 기분이 참 좋네요.]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보던 아름다운 풍경을 두 눈에 담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다음 달 11일까지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이진강 JTV)

JTV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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