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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천히 서둘러라.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좌우명으로 삼았던 말입니다.

얼핏 보면 모순적인 말이지만 신속함과 신중함의 균형을 강조한 겁니다.

이번 주 우리나라가 미국과 관세협상에 돌입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속도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에 맞서 천천히 서두르는 지혜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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