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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인천 고교 기숙사서 '화르륵'…학생 188명 대피

한밤에 인천 고교 기숙사서 '화르륵'…학생 188명 대피
▲ 화재 현장

심야 시간대 인천 강화도에 있는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했습니다.

오늘(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5분 강화군 모 고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 188명과 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20여 대와 소방관 48명을 투입해 3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숙사 4층 전기배전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 당국자는 "출동 당시 건물에 연기가 퍼졌으나 학생들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무사히 대피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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