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내일(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이 선고되어 민간인 신분이 된 지 열흘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피고인은 공판기일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직접 출석해야 합니다.
다만 법원이 청사 방호와 민원인 불편을 고려해 지하 주차장으로 비공개 출석할 수 있도록 허용해서, 윤 전 대통령이 법정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일반에 노출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