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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첫 홈런…1회 선두 타자로 '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7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김혜성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시즌 첫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오늘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 홈런 1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김혜성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습니다.

상대 투수는 한국계인 데인 더닝이었으며 김혜성은 더닝의 시속 147㎞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타구 속도가 166㎞, 비거리는 120m였습니다.

김혜성이 홈런을 친 것은 MLB 다저스 소속으로 나간 3월 시범 경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LB 정규 시즌 경기에는 아직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김혜성은 이어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트리플A 타율이 0.283으로 다소 하락했습니다.

53타수 15안타를 기록 중이며 홈런 1개와 10타점, 도루 4개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날 김혜성은 중견수로 나왔다가 9회 2루수로 자리를 옮겼고, 연장 11회 말에 다시 중견수로 돌아갔습니다.

경기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라운드록이 2대 1로 이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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