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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A,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스포츠 기본 정신은 공정"

KADA,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스포츠 기본 정신은 공정"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구여제' 김연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늘(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도핑 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도핑방지 관련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의 KADA 신임 선수위원 위촉식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로 선정된 원윤종은 선수 권익 보호와 도핑 방지 활동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등 체육계 주요 인사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은 정직과 공정"이라며 "정의롭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WADA 총회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습니다.

6년 만에 흥국생명을 여자배구 정상에 올려놓은 김연경, 2004년 아테네·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휠체어 육상 금메달리스트 홍석만 등 KADA 선수위원들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선수위원들은 현장에서 주최 측과 도핑 방지 서약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페어플레이 스포츠 철학을 설명하고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응원했습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앞으로도 선수와 지도자, 스포츠 현장의 모든 이가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함께 실천하도록 다양한 도핑 방지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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