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2시 2분 전남 화순군의 한 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80대 남성 A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또 양봉틀 2개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25만 8천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양봉 훈연기에서 발생한 불씨가 주변 풀에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A 씨가 불이 붙은 양봉틀을 옮기려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