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활동 중단 후 행사 진행 근황…"내년 복귀" 염원

배우 조형기(66)의 근황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한 유튜브 채널에 탤런트 연우회 예술인의 송년의 밤 현장 영상이 게재됐다. 이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조형기는 "TV 나올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란 동요가 있는데 이제 동요가 아닌 우리들의 노래가 된 것 같다. 이 XX할 사람들이 애들 프로그램밖에 안 만들어"라며 활동 기회가 적어진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조형기는 "내년엔 소재가 다양해져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이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복귀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앞서 조형기는 유쾌한 이미지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등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인으로도 각광받았다.

하지만 그가 30여 년 전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가 재조명되며 2017년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을 끝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