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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미 상호관세 유예로 38원 급락해 1,440원대로 출발

환율, 미 상호관세 유예로 38원 급락해 1,440원대로 출발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늘(10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에 40원 가까이 급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8.3원 하락한 1,455.8원입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전날엔 1,484.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시장에서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대(對)미 관세를 84%로 올리고 미국이 대중 관세를 125%로 끌어올리면서 미·중 관세 갈등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시장은 일단 관세 협상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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