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이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4강행 청신호를 켰는데요.
라이스의 두 차례 프리킥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후반 13분, 아스날 라이스가 선제 프리킥 골을 터뜨립니다.
마치 UFO처럼 급격히 궤적이 바뀌면서 수비벽을 돌아서 들어가는, 말 그대로 예술 작품 같은 골입니다.
12분 뒤 다시 잡은 프리킥 기회에서는 동료 선수들이 만들어준 틈으로 강력한 슛을 날려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프로 무대 입성 10년째 프리킥 골이 없던 라이스는 오늘(9일)만 프리킥으로 두 골을 몰아쳤고, 디펜딩 챔피언을 3대 0으로 꺾은 아스날은 다음 주 원정에서 두 골 차로 져도 4강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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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에서 인터 밀란에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