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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다가 날벼락…만취 레미콘 차량 주택 덮쳐 70대 사망

집에 있다가 날벼락…만취 레미콘 차량 주택 덮쳐 70대 사망
▲ 사고 현장

어제(8일) 낮 12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창원교도소 옆 회전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26t급 레미콘 차량이 연석에 부딪힌 뒤 주변에 있던 1t 화물차를 충돌하고, 인근 시멘트 블록으로 지어진 주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 내부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주택을 덮친 직후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로 무너진 주택 잔해 등을 치우고 그 속에 매몰된 70대 남성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레미콘 차량을 운전한 60대 남성 A 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동종 전과 유무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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