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진보 진영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8일) 오후 4시 서울 모처에서 회동합니다.
두 사람 모두 대선 출마 선언을 앞뒀거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회동에선 앞으로 대선 정국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내 '이재명 대세론'이 공고한 상황에서 비명계 대선 주자 간 협력 방안과 경선 규칙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내일(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의 경우 이번주 후반 출마 선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동연 지사는 유럽 출장 중 독일에 머물던 김경수 전 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