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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트럼프 "중국 추가관세" 위협에 1,472원 상승 마감

달러-원, 트럼프 "중국 추가관세" 위협에 1,472원 상승 마감
▲ 달러-원 환율 장중 추이

달러-원 환율이 야간시간대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하며 1,470원 선을 넘겨 마무리됐습니다.

8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7.90원 급등한 1,47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 폭은 33.70원으로 지난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시기 이후 가장 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조치를 90일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장중 한때 1,458.9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인 관련 보도를 '가짜 뉴스'로 규정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키우기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을 상대로 관세 위협을 가하자 1,470원 선을 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2일 중국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대응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중국이 요청한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대신,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협상은 "즉각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인포맥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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