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재민 위해 1,800만 원 양파 다 뽑았다…"제 땅 쓰세요"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한 소식인데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땅을 선뜻 내놓은 분이 계시다고요?

네.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사는 60대 A 씨는 이재민들의 임시 주택 20개가 들어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선뜻 자신의 양파밭을 내놓았습니다.

주민이 제공한 밭은 1천983㎡, 약 600평 규모로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꼽히는 마을회관과 20m 떨어진 곳입니다.

현재 밭에는 시가 1천800만 원 정도의 양파가 자라고 있지만, 공간 마련을 위해 양파를 모두 뽑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로 피해 입은 이재민은 임시 주택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임시 주택은 8평 크기로 방과 주방,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싱크대, 에어컨, 수납장 등 생활 필수 시설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 출처 : 뉴스1)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프 깐깐하게 우리동네 비급여 진료비 가장 싼 병원 '비교 검색'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