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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11경기 만에 10승…치리노스 7이닝 1실점

프로야구 LG, 11경기 만에 10승…치리노스 7이닝 1실점
▲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LG는 오늘(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대 1로 꺾었습니다.

탁월한 투타 균형을 뽐내며 시즌 초반 독주 중인 LG는 11경기 만에 10승(1패)을 채웠습니다.

'11경기 10승'은 역대 KBO리그 최소 경기 10승 역대 공동 3위 기록입니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 랜더스가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10경기 만에 10승을 채웠고, NC 다이노스가 2020년에 11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10승 선점이 정규리그 우승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전후기 리그로 나눠 치른 1982∼1988년, 양대리그 체제였던 1999∼2000년을 제외하고 10승을 선점한 팀은 지난해까지 42번 중 17번(40.5%)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12번(28.6%) 우승했습니다.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반면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습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날린 오태곤의 활약 속에 kt wiz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오태곤은 0대 0으로 맞선 9회말 1아웃 만루에서 좌측에 안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그는 4일 kt와 경기 때도 연장 11회말 2아웃 1, 2루에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때렸습니다.

KBO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는 2016년 문규현(롯데), 2018년 박한이(삼성), 2020년 주효상(키움)에 이어 이번 오태곤이 네 번째입니다.

오태곤은 2020년 8월까지 kt에서 뛰다가 당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와 트레이드돼 kt가 '친정'인 선수입니다.

7승 3패를 거둔 SSG는 LG(10승 1패)에 이어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안방에서 한화 이글스를 10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7회까지 한화 타선을 퍼펙트로 꽁꽁 묶고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가 8회 시즌 4호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강민호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한화는 8회 선두 타자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쳐 퍼펙트 수모에서 겨우 벗어났지만, 곧바로 노시환의 병살타가 나오는 등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4승 9패로 순위도 최하위 그대로입니다.

고척 경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홈팀 키움 히어로즈를 8대 2로 물리쳤습니다.

5승 5패의 NC는 4위로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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