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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몸 푸는 잠룡들…"바로 출마 선언" vs "숙고"

<앵커>

선관위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어제(4일)부터 시작됐지만, 아직 등록한 사람은 없습니다. 일부 대선 주자들은 다음 주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계획인데,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주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 내용은 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기각이 당론이었던 만큼 조기 대선을 대놓고 언급하기 어려웠던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대선을 치르는 게 확정되자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반탄파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논란에 휩쓸릴 시간이 없다"면서 "다음 주부터 절차를 밟아 국민 앞에 서겠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홍 시장은 다음 주, 시장직을 내려놓고, 그 이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시 반탄파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을 만났는데, "나라가 이렇게 가선 안 된다"며 "헌법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몇 명이 파면하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탄핵을 반대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마 여부에 대해 여러 경우의 수를 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오늘 주말 도심 집회와 관련한 안전 대책 회의를 여는 등 시장 직무에 집중했습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 탄핵에 찬성했던 주자들은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모레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김 전 지사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 개혁을 위한 개헌과 다당제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세론'에 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선에 출마할 뜻을 굳힌 상태입니다.

반면, 김부겸 전 총리와 박용진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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