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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한강진역 무정차에 버스는 우회…탄핵선고일 출근길 불편

안국·한강진역 무정차에 버스는 우회…탄핵선고일 출근길 불편
▲ 선고일 아침 시내버스 우회를 알리는 광화문역 전광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서울 도심 곳곳에선 이른 아침부터 교통 통제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종로구 헌재와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이날 첫차부터,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의 6호선 한강진역은 오전 9시부로 무정차 통과 중입니다.

낙원상가로 향할 수 있는 종로3가역 4·5번 출구도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헌재 방면으로 향하는 차도들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곳곳에서 교통 체증도 빚어졌습니다.

낙원상가∼종로2가, 재동초∼안국역, 경복궁 교차로∼창덕궁 교차로, 안국동 사거리∼조계사 앞 양방향 전 차로는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화문, 종로, 안국역 일대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하거나 일부 버스 정류장에 서지 않고 있습니다.

촛불행동과 자유통일당 등 탄핵 찬반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한남 관저 인근도 일부 시내버스가 무정차하거나 우회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에 따르면 북한남삼거리∼한남오거리, 서울역∼삼각지역 사거리 양방향도 이날 집회가 종료될 때까지 시내버스가 정차하지 않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도심 전체 속도는 시속 16.1㎞로 서행 중이고, 통제 구간 인근 도로인 종로1길 시속 9.4㎞, 청계천로 시속 11㎞, 창경궁로 시속 8.5㎞ 등으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지하철 광화문, 경복궁, 종로3가, 종각, 시청역 등도 이날 집회 상황에 따라 추가로 무정차 통과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혼잡 시간대를 피하려고 아침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버스정류장 안내판에 '우회'라는 문구가 나오자 걸어서 이동했고, 일부 시민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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