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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구호금 50억 원 긴급 편성…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서울시, 재난구호금 50억 원 긴급 편성…산불 피해 복구 지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임시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서울시는 산불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 원 증액 편성안을 서울시의회에 긴급 제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증액안이 의결되는 즉시 4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탁해 영남 지역을 지원하고, 10억 원은 추후 풍수해 등 재해·재난 대비 예비 재원으로 쓸 계획입니다.

앞서 시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5억 원의 구호기금을 지원했습니다.

구호금은 전소 주택 처리 등 복구를 위한 중장비 지원, 농기계 구매, 임시 조립주택 설치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영남 지역 재건에 투입됩니다.

구호금 규모와 사용처는 영남 지역의 요청을 반영했습니다.

경북 지역에는 백호로더·덤프트럭·살수차 등 중장비 임대에 10억 원, 농민 지원을 위한 트랙터·스피드 스프레이어 등 농기계 구매 17억 원, 이재민 임시 주택 설치에 10억 원이 투입됩니다.

경남 지역에는 중장비 임대, 임시주택 건립, 구호 물품 지원 등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3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구호금 외에도 내일과 모레 이틀간 경북 안동, 청송, 영덕 3개 지역에 자원봉사자 160여 명을 보냅니다.

봉사단은 의료진 31명, 외국인 봉사단 80명, 서울시 공무원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57명 등입니다.

자원봉사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지자체가 함께 맞춤형 중장기 봉사도 추진합니다.

산불 피해 전 지역에 필요한 복구 장비와 물품을 부족함 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재민과 자원봉사 인력이 머물 수 있도록 서울시수안보연수원 110개 실도 차례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서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4일)까지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례 없는 피해를 남긴 영남권 산불은 특정 지역 재난을 넘어 국가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지자체 차원을 넘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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