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본 회의 입장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과 미국발 통상리스크 대응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추진과 관련해 "여야와 협의해 4월쯤에는 이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KBS 특별생방송 '산불 피해 함께 이겨냅시다'에 출연해, "이 재난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지금 있는 예산도 적극 투입하겠지만 추가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지자체·중앙정부·정치권이 협력해 주택 문제, 종자 문제, 농기계 확보 문제 등에서 성과들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후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정부는 시급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산불 진화에 애쓴 관계자들에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굉장히 감동했고 정부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이어 "정부와 정치권이 이런 훌륭한 국민을 위해 평소에 더 대비를 잘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