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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비'에 사그라든 불길…진화율 오른 울주군

<앵커>

울산 울주 쪽은 오후 들어서 불길이 조금씩 잡히는 모양새입니다. 불이 난 지역에는 오늘(27일) 옅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BC 성기원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 오고 있나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울주군 산불 대응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부터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몰이 가까워지면서 현장에는 두터운 비구름과 함께 습도도 90%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오전 한때 진화율이 70%대까지 떨어졌지만, 오후부터 진화에 다시 속도가 붙었습니다.

산불 대응 지휘본부장인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주불이 모두 잡힌 것 같다"고 잠정 발표했습니다.

"육안으로 주불 진화를 확인했고, 이제 잔불 진화와 재발화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항공관제를 진행한 산림청은 "아직 헬기 예찰을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보류 의견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89%, 산불영향구역은 931ha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체 화선은 20.8km 중 남은 2.2km 대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산불이 확산한 인근 7개 마을 350여 명의 주민들은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신라 시대 천년고찰인 내원암과 상대마을, 교동마을 등 3개 구간에 방화선 11km가 구축 중입니다.

현장에는 오후 8시부터 최대 초속 20m의 남서풍이 예보된 가운데, 자정까지 강수량은 최대 5mm 미만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학순 UBC, 영상편집 : 우기정)

UBC 성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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