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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입산료 4만 원…"위험 산행 막고 환경 보전 취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일본 후지산 오르려면 4만 원'입니다.

최근 일본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지산에 대해서 새로운 입산료 정책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 의회가 올여름부터 현 내 후지산 등산로 3곳을 이용하는 등반객 1인당 4천 엔, 우리 돈으로 약 3만 9천 원의 입산료를 징수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건데요.

또, 산장 숙박을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입산을 규제한다는 조례안도 가결했습니다.

그러면서 밤샘 등산 등 위험한 산행을 막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한 관련 조례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들 조례는 오는 5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실 후지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통행료를 걷는 건 시즈오카현뿐만이 아닌데요.

앞서 이달 초, 시즈오카현과 인접한 야마나시현 의회도 후지산 등산로 통행료를 기존 2천 엔에서 2배 올리기로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광객 몰릴수록 치솟는 관광세",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장사 제대로 하겠다네요", "그 산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일본 불매 다 잊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Tokyo Cheapo · Les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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