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폭설로 운행이 한때 중단됐던 의정부경전철
오늘(19일)오전 경기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열차 고장으로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어룡역에서 곤제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상선(발곡행 선로)에서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고장으로 열차가 멈췄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열차 안에 갇힌 채 30분 넘게 대기해야 했으며, 고장 난 열차를 다른 열차가 끌고 오는 구원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인 운행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대의 열차가 멈추면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구조입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다음 열차가 고장 난 열차를 밀어가지고 구원 작업을 하고 있다"며 "곧 복구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폭설로 인해 의정부경전철이 오전 5시 15분부터 2시간 10분간 운행을 중단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