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민규 3경기 연속골…대전 선두 질주

<앵커>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뽑힌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 선수가 K리그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규가 모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또 한 번 뜨거운 골 감각을 뽐냈습니다.

주민규는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맞선 후반 5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마사가 수비 뒷공간으로 한 번에 찔러준 패스를 받아 수비 두 명을 따돌리고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오늘(15일) 경기 슈팅은 딱 한 개였는데, 말 그대로 '원샷 원 킬'이었습니다.

주민규는 3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 시즌 5경기에서 5골째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은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정재희와 이준규의 연속골로 3대 1 승리를 거둬, 3연승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서울은 강원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반 18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로챈 뒤 조영욱이 결승 골로 연결했습니다. 

시즌 2승과 함께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서울은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올 시즌 '승격팀'인 안양은 채현우의 결승 골로 대구를 꺾고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2부리그 'K리그2'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합류한 화성FC가 충북 청주를 2대 1로 누르고 4경기 만에 프로 무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화성 차두리 감독도 프로 사령탑으로 첫 승을 맛봤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