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는 하나둘 봄꽃이 개화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 선까지 오르면서 4월 하순만큼 따뜻했는데요.
내일까지는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되지만, 일요일에는 전국에 눈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눈과 비는 내일 남쪽 지방부터 시작되겠고 제주에는 최고 50mm의 비가 흠뻑 쏟아지겠지만, 내륙은 5~30mm로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 이상, 경북 북동 산지와 강원 남부에도 최고 20cm의 큰 눈이 예상되고, 특히 모레 새벽과 밤사이에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눈과 비는 다음 주 월요일에 그쳤다가 화요일에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