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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시드니에 역전패…ACL2 8강 탈락

시드니 FC의 레오나르도 세나(오른쪽)와 전북의 전진우가 공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 시드니 FC의 레오나르도 세나(오른쪽)와 전북의 전진우가 공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시드니 FC(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전북은 오늘(13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와 ACL2 8강 2차전 원정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세 골을 내리 내주며 패했습니다.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2대 0으로 졌던 전북은 1, 2차전 합계 5대 2로 밀려 탈락했습니다.

전북 전진우(오른쪽)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전북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전진우를 앞세워 대역전을 꿈꿨습니다.

전진우는 전반 35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 시간엔 코너킥 상황에서 기회를 살려 1,2차전 합계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

기세를 올린 전북은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가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고도 선방에 막혀 전세를 뒤집지 못한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시드니 FC의 패트릭 클리말라(오른쪽)가 골을 넣은 후 팀 동료 및 서포터즈와 함께 축하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앞서나갈 기회를 놓친 가운데 시드니가 거세게 반격했습니다.

후반 14분, 그랜트의 득점으로 시드니가 다시 우위를 점했고, 후반 27분엔 클리말라가 추가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여기에 후반 35분엔 전북 보아텡이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세 번째 골까지 내줬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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