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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서 3타수 1안타…타율 0.333 유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사진=AP, 연합뉴스)
▲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원한 장타를 뽑아내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27타수 9안타)을 유지했습니다.

이정후는 0대 0으로 맞선 1회말 주자 없는 투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오클랜드 선발 투수인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초구를 걷어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타구는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갔고, 이정후는 2루에 안착했습니다.

이정후는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힘차게 스윙했습니다.

그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도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2대 0으로 앞선 3회말 원아웃 2루 기회에서 스프링스의 2구째 공을 쳤다가 3루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3대 1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서도 아쉬웠습니다.

이정후는 원아웃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우완 저스틴 스터너를 상대로 좌익수 파울 뜬 공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는 7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42세' 베테랑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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