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정국씨의 '물기둥'
지리산 위로 '물기둥'이 솟은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사진 부문 대상작은 지리산 위로 소나기가 쏟아져 마치 물기둥이 세워진 것 같은 모습을 담았습니다.
금상은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무지개가 뜬 모습을 담은 사진에, 은상은 서울 상공에 버섯모양 구름이 뜬 모습을 담은 사진과 제주 서귀포시에 벼락이 내리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에 돌아갔습니다.
영상 부문에서는 기상 관측 레이더 돔 뒤로 하현달이 떴다가 지는 모습을 연속촬영 기법으로 담은 영상 등 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기상청(www.kma.go.kr/kma)과 공모전(www.weather-photo.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달 20∼23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정부대전청사에 전시됩니다.
내달 2∼6일에는 서울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