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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월드챔피언십서 LPBA 애버리지 신기록 '3.143'

김세연, 월드챔피언십서 LPBA 애버리지 신기록 '3.143'
▲ LPBA 애버리지 신기록을 수립한 김세연

김세연(휴온스)이 신들린 듯한 기량으로 역대 LPBA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김세연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조별리그 B조 첫판에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만나 세트 점수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김세연은 애버리지 3.143을 찍었습니다.

1세트에서 1이닝째 6점 하이런, 2이닝째 5점 장타로 11대 0으로 승리한 김세연은 2세트에서는 2이닝째에 6점 장타를 치고 이후 3이닝 연속 득점으로 11대 3(5이닝)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세연이 승리를 위해 필요했던 22점을 내는 데 필요했던 건 단 7이닝입니다.

이 부문 LPBA 종전 기록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최연주가 기록했던 2.778인데, 김세연은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 수상이 유력해졌습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 LPBA 웰컴톱랭킹 상금은 정규투어보다 2배 많은 400만 원입니다.

다른 경기에서는 A조 김가영이 팀 동료 김진아(하나카드)에게 세트 점수 2대 0으로 승리했고, 차유람 역시 팀 동료 이신영(휴온스)과 맞대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밖에 김민아(NH농협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대회 사흘째인 오늘(10일)은 PBA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립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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