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해군사관학교 찾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한미 조선·해양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HD현대는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벳 M.
데이비스 교장(해군 중장), 사마라 파이어보 교무처장 등과 만나 학교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어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을 방문해 교수진 및 생도들과 미래 해양 분야 발전 방향과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생도들과의 환담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한미동맹은 희생을 바탕으로 수십 년 동안 강화됐으며,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안보의 핵심 축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며 "HD현대는 AI 기반 자율운항과 디지털 첨단 선박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5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해군에 인도하며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도 동행했습니다.
정 전 총장은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해군과 적극 협력해 세계 평화 수호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HD현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