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최하위 삼성, 2년 만에 DB 꺾고 5연패 탈출

최하위 삼성, 2년 만에 DB 꺾고 5연패 탈출
▲ 윤성원(왼쪽)의 득점에 기뻐하는 삼성 선수들

프로농구 최하위 팀 서울 삼성이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은 오늘(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연장전 끝에 83대75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특히 삼성은 2023년 3월 16일부터 2년간 이어지던 DB와의 맞대결 11연패도 끊어냈습니다.

양팀은 71대71로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삼성 윤성원이 종료 1분 1초 전 83대75로 벌린 3점 슛을 포함해 5점을 홀로 책임지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습니다.

삼성에선 코번이 18점 10리바운드, 최현민이 17점 5리바운드, 이정현이 13점 5어시스트, 글렌 로빈슨 3세가 12점으로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이정현은 오늘 3점 슛 하나를 넣어 통산 3점 슛 성공을 1천151개로 늘리면서, 역대 2위 주희정(1천152개)과 단 1개 차가 됐습니다.

6위 DB는 7위 정관장과 나란히 패하면서 경기 차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78대72로 따돌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숀 롱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게이지 프림이 31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공백을 지운 현대모비스는 26승 16패로 창원 LG와 공동 2위가 됐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장기 결장 중이던 올해 1월, 정효근과의 트레이드로 DB를 떠나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빅맨 김종규는 오늘 코트에 복귀해 1분 33초를 소화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