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윤 구속취소' 놓고 갈라질 서울 도심…찬·반 집회에 혼잡 예상

삼일절인 1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아래 경복궁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범시민 대행진이, 위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 삼일절인 1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아래 경복궁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범시민 대행진이, 위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어제(7일)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가운데, 첫 주말인 오늘(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집회 장소 주변 도로가 통제되며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탄핵 찬성 측인 퇴진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동십자교차로~적선교차로 전 차로에서 '범국민대회' 집회를 개최한 뒤, 현대건설 사옥 또는 안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집회 신고 인원은 3만 명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세계 여성의날 노동자대회' 집회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고용노동청 앞 편도 전 차로에서 개최하고, 동십자교차로까지 행진해 퇴진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합니다.

신고 인원은 3,000명입니다.

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종로1가교차로~을지로1가교차로 편도 전 차로에서 열고, 동십자교차로까지 행진해 퇴진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신고 인원은 2만 명입니다.

탄핵 반대 측 집회도 여럿 잡혀 있습니다.

자유통일당은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집회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대한문 전 차로, 교보빌딩~광화문KT 빌딩 편도 전 차로에서 개최하고, 이후 안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신고 인원은 5만 명입니다.

세이브코리아는 '국가비상기도회' 집회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여의대로 편도 전 차로에서 열고, 국회대로까지 행진한단 계획입니다.

신고 인원은 3만 명입니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도 탄핵 찬성 측과 반대 측 모두 몰려 북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프 깐깐하게 우리동네 비급여 진료비 가장 싼 병원 '비교 검색'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