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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만 먹으면 잠이 솔솔?…"그러다 질식할 수도" 경고

곤히 잠들어 아침까지 쭉 잘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수시로 깨는 아기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그런데 요즘 온라인에선 이런 부모님들의 수면 전쟁을 끝내줄 특별한 비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기 꿀잠 부르는 버터 한 수저'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버터를 먹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돼 영국과 뉴질랜드 등지로 퍼진 이른바 '버터 수면' 비법입니다.

부모들은 아기가 잠들기 전 버터 한 숟가락을 먹이는 것만으로 최대 8시간의 연속 수면, 이른바 '통잠'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소셜미디어엔 관련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실제 효과를 봤다는 후기 댓글 또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른데요.

버터는 소금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영유아에게 권장하지 않으며 버터의 미끄러운 질감은 아직 먹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아기에게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기가 밤에 깨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며 소셜미디어에는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만감으로 잠을 유도하는 원리인가, SNS를 어떻게 믿고 이러지?" "어른도 저런 기름 덩이를 자주 먹으면 안 좋을 텐데" "아기의 통잠은 수면 교육으로 얻어내는 것"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baigepalloch, abbyexplainsitall, ryleenjenkins, camillesmiith, fitolog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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