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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효과 있었나…'콘클라베', 박스오피스 2위 데뷔

아카데미 효과 있었나…'콘클라베', 박스오피스 2위 데뷔
영화 '콘클라베'가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콘클라베'는 개봉일인 5일 전국 1만 796명의 관객을 모았다. 비수기를 감안하면 돋보이는 오프닝 스코어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5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적 스릴러의 거장 '로버트 해리스'의 베스트셀러를 현존하는 최고의 각본가 '피터 스트로갠'이 각색한 작품답게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각색상을 휩쓸었다. 지난 3일 열린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색상을 수상했다.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벌써부터 호평이 터져 나오고 있다. CGV 에그 지수는 99%를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딱딱한 종교 영화처럼 보였던 영화를 정치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연출과 랄프 파인즈의 명품 연기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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