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콘서트 연 한동훈…김문수·오세훈 정책 행보

<앵커>

정치 재개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지자들을 모아 북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친윤계를 겨냥한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또 다른 범여권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장관, 오세훈 시장은 정책 행보에 주력했고. 홍준표 시장은 국회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로 북 콘서트 문을 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계엄 뒤 어려운 결정의 연속이었다', '많은 이들이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며 죄송하다고 털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단 일각의 주장엔 감성의 문제이니 반박은 의미 없다면서도 충성의 대상은 국민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윤계를 겨냥한 듯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님 자주 만나고 이런 분들 많았잖아요. 그걸 자랑하면서 다녔던 분이 많잖아요. 전 그분들이 그 시간에 직언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외국인 정책위원회에 참석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고, 스타트업계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규제 철폐로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탄핵소추된 한덕수 총리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지금처럼 한덕수 총리까지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과연 최상목 대대행 체제로 이 높은 파고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냐….]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회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여당 의원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헌법재판소를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적법 절차를 안 지키면 헌재는 폐지야. 탄핵을 인용하더라도 법대로 하라 이거야.]

한 전 대표를 향해선 "당을 망쳐놓고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고향 부산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한 전 대표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전성현 KNN, 영상편집 : 유미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폴리스코어 시즌 2 - LLM과 빅데이터로 분석한 정치인 주간 랭킹 & 이슈 FAQ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