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매화마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7일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열립니다.
한국 관광 100선에 포함된 매화마을을 탐방하고 섬진강 요트, 열기구 등을 체험하면서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광양 매화마을은 흐드러진 매화가 천지를 뒤덮어 장관을 연출하지만, 올해는 최근 추위로 만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 주최 측의 고심이 깊습니다.
광양시 관계자는 "꽃망울이 터졌다가 추위에 다시 오므리기도 했다"며 "날씨가 따뜻하면 2∼3일 사이에도 활짝 필 수 있으니 주말과 다음 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4일 추진 상황 최종보고회에 이어 6일에는 행정안전부, 전남도,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시설물, 전기, 교통, 소방 등 안전을 점검합니다.
지난해 주목받은 도시락을 올해도 선보이고 차 없는 거리를 운용하면서 일회용품과 바가지요금도 없애 3무(無) 축제를 만들겠다고 광양시는 전했습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한민국에 새봄을 알리는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품격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광양시 제공, 연합뉴스)